인천경제청과 중국 웨이하이시의 한·중 FTA 관련 지방경제 협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15일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8층 웨이하이관에서 웨이하이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 주관으로 '하이테크 산업개발지구 입주업체 설명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첨단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인천지역 벤처기업들의 웨이하이시 진출을 돕고 인천지역 업체 상품의 중국시장 내 판로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1988년 설립돼 의료기기 등을 연구·개발·생산·판매하는 중국 국영기업인 위고 그룹을 비롯해 북양전자그룹 등 중국 기업 17개, 인천지역에서는 ㈜경신전선, ㈜유진로봇 등 1백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인천경제청은 행사를 통해 인천과 웨이하이시의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구축에 도움을 주고 한중 지방경제협력 가속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웨이하이시에 한·중 기업 관계자들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 상품전시관 등을 갖춘 인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