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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웨이하이시, 새해 7대 분야 교류 시동

입력시간:2016-02-02   출처:기호일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계기로 인천시가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세부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웨이하이시와의 무역, 의료관광, 전자상거래, 통관, 검역 등 7개 분야에서 시범사업에 나서 성공 사례들을 모델화해 산둥(山東)성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인천·웨이하이시 간 지방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협의회를 연다. 협의회에는 시 중국투자협력담당관을 비롯해 웨이하이시 상무국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또한 3월에는 시 보건복지국과 웨이하이 위생국 간에 의약·보건 분야 협약 체결 및 의료관광 분야 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추진한다. 웨이하이시의 바이오제약 및 건강보조식품, 치과·정형과 수술실 제품 등 의약·의료 분야 산업을 인천의 의료관광과 연계하겠다는 복안이다. 4월에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철인3종 경기를 비롯한 체육 분야 협력사업도 진행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인천 기업의 상품 전시 및 수출 상담, 거래알선 등 대중국 교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웨이하이시 내에추진 중인 ‘인천관’ 개관 및 인천대표처 설립이 구체화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의 교류, 투자, 관광 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양국의 지방 간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면 교류 시 발생하는 거래비용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의료관광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시작으로 양 도시의 한중 FTA 경제협력 시범사업을 구체화하는 세부 협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