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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레이 웨이하이 한중FTA협력촉진센터장 [한중 교류 첨병 한중카페리·6]

입력시간:2026-02-09   출처:경인일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한중카페리 개설 이후 한국과의 교류를 토대로 도시가 발전했다. 웨이하이시에 있는 1천800여개의 외국인 투자 기업 중 900여개는 한국 기업으로, 전체의 51.1%에 달한다.

    웨이하이한중FTA지방경제협력촉진센터 청레이 센터장은 최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990년 한중카페리 개설로 만들어진 해상 교역로는 지난 36년 동안 웨이하이 발전의 토대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은 물론 우수한 해외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청레이 센터장은 "1차 산업 중심이었던 웨이하이의 산업 구조를 한중카페리가 2차·3차 산업으로 확장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례로 한중카페리가 생긴 이후 1993년 웨이하이에는 삼성전자의 프린터 공장이 들어섰고, 프린터 공장과 연관된 부품 제조 공장이 잇따라 만들어지면서 산업 생태계가 구축됐다"며 "이는 2017년 미국 HP의 프린트 공장이 입주하는 것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린터 부품 업체들뿐 아니라 한국으로 수출하는 여러 부품 기업들이 웨이하이에 자리 잡았다"며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을 운반하거나 보관하는 물류 산업도 활성화하면서 도시 분위기가 변화했다"고 말했다.

    한중카페리는 웨이하이와 한국의 인문학적 교류도 확대했다고 청레이 센터장은 설명했다. 그는 "웨이하이에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수십 곳에 달하며, 공용 표지판에도 중국어, 영어와 함께 한국어를 기재하고 있다"고 했다.

    청레이 센터장은 "한중카페리로 연결된 웨이하이와 인천은 전자상거래 산업은 물론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더 깊은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웨이하이와 인천이 우호 협력 관계를 더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